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 이민호의 만남이라는 드림 캐스팅의 성과를 첫 방송부터 보여줬다. 박 작가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올해 최고 시청률인 ‘태양의 후예’보다 첫 방송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첫 방송은 전국 기준 16.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오 마이 금비’(5.9%), MBC ‘역도요정 김복주’(3.3%) 등을 제치고 가뿐하게 1위를 했다.
첫 방송부터 20%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최근 평일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이 10% 초반도 나오기 힘든 환경에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부터 15%대를 가볍게 넘었다. 특히 올해 최고 시청률인 KBS 2TV ‘태양의 후예’ 첫 방송(14.3%), 박 작가의 인기작인 2014년 방송 ‘별에서 온 그대’(15.6%)를 뛰어넘는 기록이라 향후 이 드라마가 쓸 새 역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설 속 인어와 사기꾼의 사랑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로 첫 방송은 이민호와 전지현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예고되며 재미를 선사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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