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캐스팅됐다.
엄현경의 소속사 크다컴퍼니는 17일 이 같이 밝히며 "뜨거운 욕망을 감추고 있는 나연희 역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엄현경이 맡은 나연희는 도산한 재벌의 딸.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선호를 만나 화려한 결혼과 재벌의 삶을 되찾는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외모 속에 생존본능처럼 발달한 뜨거운 욕망을 감추고 있다. 안락함을 다시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연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로써 엄현경은 올해 1월 종영된 KBS '다 잘될꺼야' 이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하게 됐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의 누명 탈출기를 그리는 절박하고 필사적인 투쟁 이야기다. 지성과 유리가 출연할 예정이며, '49일' '야왕' '하이드 지킬, 나'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들고 '사랑해' '시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작가와 최창환 작가가 같이 대본을 쓴다.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2017년 1월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크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