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인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시상식에 참여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웹티비 아시아 어워즈 2016’에 참석하기로 확정했다. 이들은 시상식 막바지에 무대에 올라 이날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웹티비 아시아 어워즈 2016’은 ‘아시아의 유튜브’를 표방하는 프로디지미디어&웹티비아시아 그룹(이하 웹티비아시아)이 한국에서 여는 첫 시상식. 한국 외에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스타를 비롯해 유력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웹티비아시아 홈페이지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최 측은 “이번 시상식에는 ‘펜 파인애플 애플 펜’으로 세계적 인기를 모은 일본의 피코 타로 외에 아시아 각국의 유명 스타들과 유력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며 “소녀시대는 한국의 대표 격으로 무대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웹티비 아시아 그룹은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두고 아시아 12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티비아시아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개최됐고, 올해는 한국을 개최지로 택했다.웹티비 아시아 측은 연내 한국 지사 설립을 준비하며 이를 기념하는 뜻으로 한국 개최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프로디지미디어&웹티비아시아 그룹 CEO 프레드 청은 “한국은 영화, 음악 및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라며 “웹티비 아시아의 기획력과 한국의 콘텐츠, 스타들이 손을 잡아 아시아 시장을 통합한다면 유튜브를 능가하는 폭발력이 가진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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