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6일(현지 시각) 노벨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 측은 "밥 딜런이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밥 딜런은 지난달 싱어송라이터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주최 측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보름이 지나서야 수상을 받아들였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오만하다"며 밥 딜런을 저격했다. 이후 밥 딜런은 "가능하다면 시상식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선약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밥 딜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