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유권과 재효가 뮤지컬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 에 캐스팅됐다.
유권과 재효는 17일 ‘인 더 하이츠’ 추가 캐스팅 라인업에 인피니트 장동우, 김성규, 박강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유권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함께 겸비한 주인공으로 최근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서 조커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 뮤지컬 '올슉업'에서 엘비스 역을 소화하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훤칠한 외모와 넘치는 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락비의 재효는 유권과 함께 일본에서 뮤지컬 '런투유'로 데뷔하며 일본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박수를 받았었다. 이미 뮤지컬 무대에 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유권과 재효가 출연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한다"며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해 진한 감동과 위로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2015년 초연 당시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랩, 힙합, 스트릿 댄스, 강렬한 리듬과 뮤지컬 무대의 결합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재효과 유권은 블락비 활동 뿐만 아니라 방송 등 활발한 개별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및 멘스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