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JTBC에서 1년여 만에 새 예능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여행예능이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등 절친들과의 패키지여행을 담은 정형돈의 새 예능이 ‘냉장고를 부탁해’ 만큼의 끌 수 있을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가 오늘(19일) 오후 9시 40분 막을 올린다.
‘뭉쳐야 뜬다’는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하는 타 여행 예능과 달리 실제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삼은 프로그램으로 정형돈이 절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과 함께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 지 1년여 만에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앞서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호소,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1월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입장을 밝혔다. 당시 ‘냉장고를 부탁해’는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정형돈, 김성주 콤비의 환상적인 케미가 주목을 받았다.
때문에 정형돈의 하차 아쉬움은 더 컸다. 정형돈이 방송 복귀를 선언한 후 ‘냉장고를 부탁해’로 돌아왔으면 하는 애청자들의 바람이 있었지만 안정환이 김성주와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함께 했던 김성주, 그리고 안정환, 김용만과 함께 여행 예능을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형돈은 ‘뭉쳐야 뜬다’에서 멤버들과 솔직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진 정형돈과 최근 부친상을 당한 김성주, 오랜 공백 끝에 방송에 복귀한 김용만, 은퇴 후 방송인으로의 삶을 시작한 안정환까지 각기 다른 고민을 갖고 있는 네 명의 MC들은 패키지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년여 만에 ‘뭉쳐야 뜬다’로 돌아온 정형돈. ‘냉장고를 부탁해’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