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 토크콘서트로 여자들의 로맨틱을 불러왔다.
오늘로 공연 이틀째를 맞은 박경림 토크콘서트3 ‘No-mantic한 여자들(이하 ’노맨틱한 여자들‘)’을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동안 ‘여자의 사생활’, ‘잘 나가는 여자들’에 이르기까지 여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던 박경림이 이번에는 ‘노맨틱한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맞춤형 콘서트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박경림은 공연의 기획부터 사연자 선정, 게스트 섭외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서는 것은 물론 결혼해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본인의 경험담을 스스럼없이 고백하며 관객 소통형 토크쇼에 최적화된 무대를 만들고 있다. 특히 박경림은 수많은 여성 관객들이 원하는 말을 대변해주고, 그들을 무대로 이끌어내 주인공으로 만들며, 최고의 남성 톱스타를 초대해 꿈같은 시간을 연출하며 로맨틱을 완성했다.
올해는 소리꾼 장사익, 한국무용가 김재승과 콜라보하여 애절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그 동안 박경림은 세계적인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팀 T.I.P 크루와 호흡을 맞춰 신나는 댄스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물론 현대무용, 샌드아트 등 매 회마다 새롭게 도전하는 퍼포먼스로 스페셜 무대를 기획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는 관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다. 벌써 3년째 공연장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처음엔 친구에게 이끌려서 왔고, 두 번째는 나를 위해, 세 번째는 엄마와 함께 오게 됐다”면서 “웃고 즐기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처음 보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공연계에서 이례적으로 평일 낮 공연을 편성한 것 박경림 토크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배려다. 2회 게스트로 참여한 가수 케이윌은 “아직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다. 이런 이른 시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1회 게스트였던 배우 이준기 역시 “공연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공연장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더라. 여자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게스트들과 스폐셜한 무대들로 매 회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박경림의 토크콘서트3 ‘노맨틱한 여자들’은 평일 2회 공연을 마무리하고, 금,토,일 주말 3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깊이 어린 유쾌한 화법으로 여자-아내들의 로맨틱할 수 없는 속사정을 진심으로 묻고, 들어주며, 함께 이야기하는 박경림 토크콘서트3 ‘노맨틱한 여자들’은 오는 11월 20일(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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