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자쇼' IOI, 눈물샘 폭발한 이별 준비..꽃길은 ING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17 20: 27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예능감 하드캐리로 '양남자쇼'의 첫 방송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더불어 양세형이 에릭남과의 MC 대결에서 첫 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엠넷 '양남자쇼' 첫 방송에서는 대중과 스타를 이어주는 예능인들의 꽃 MC 중에서도 최고의 MC만이 속할 수 있는 국제MC비밀연맹 '임마(IMMA)'에 가입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양세형과 에릭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을 검증할 첫번째 스타는 바로 아이오아이. 이들은 먼저 양세형MC가 준비한 '지워져요 흑역사'를 통해 각자가 생각하는 흑역사를 대방출했다. 전소미의 "나 JYP예요"부터 김소혜의 "소혜야 가수가 하고싶니"까지 다시보는 과거 영상에 웃음이 터졌다.

그 결과 자신의 흑역사를 맞추지 못한 최유정이 벌칙에 당첨됐다. 벌칙 항목은 '외모 몰아주기'. 짖궂은 전소미와 김도연은 최유정보다 더 망가지는 모습으로 김유정의 벌칙을 연장시켰다. 
다음으로 에릭남MC가 준비한 코너는 양세형과 정반대 분위기의 '101 애프터서비스'로, '프로듀스101' 당시 함께 했던 제작진의 영상 편지를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오랜만에 보는 제작진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식탐과 먹성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멤버들의 만행을 폭로하자 민망한 듯 해명에 나섰다. 
또한 MC들에게 '게스트의 현재를 빛내라'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에 에릭남은 '무반주 밀당댄스'를 택하며 음소거 상태에서도 박자감을 맞추는 아이오아이의 실력을 체크했으며, 양세형은 '재창조 댄스'로 아이오아이의 섹시, 큐티, 털털함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이 준비한 '타로야 부탁해' 코너에서는 아이오아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타로 마스터는 전소미가 뽑은 카드를 보며 "한 영역이 아닌 여러 영역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청하에게는 "솔로로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또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이별은 앞두고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양남자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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