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어김없이 단두대..사이다는 계속된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8 00: 14

어김없이 단두대가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유시민과 전원책은 우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리고 청와대와의 단독 영수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에게 급히 전해진 속보는 추미애 대표가 영수회담을 철회했다는 소식.

약 30분 동안 영수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 하던 두 사람에게 이 속보는 허무함을 안겨줬고 잠시 녹화를 쉬었다 하는 긴급 대책 마련도 이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대책 마련 이후 유시민과 전원책은 영수회담 철회의 의미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청와대에 큰 타격이 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였다.
또한 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리고 최순실의 의료 게이트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전원책과 유시민은 "최순실이 간섭 안 한 곳이 없다"며 탄식하기도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현황도 이야기의 주제였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청와대로 돌리는 것을 본 두 사람은 "모든 게 가짜였다"며 일침을 가했다.
베트남까지 뻗친 최 씨 일가의 미수 역시도 이야깃거리였다. 외교행낭 논란까지 나오자 어김없이 전원책은 "단두대"를 꺼내며 사이다 발언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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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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