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박진주가 '해피투게더3'도 접수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부심부자' 특집으로 박나래, 박진주, 박환희, 다이아 기희현,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부심'이라는 주제에 맞게 게스트들의 합법적인(?) '잘난 척'이 펼쳐졌다. 내숭 없이 "예쁜 걸로 유명했다"고 밝힌 기희현부터 유재석과 함께 잘나갔던 한 때를 추억한 윤정수의 과거부심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예능 대세' 박진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탄 '오나라' 라이브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뒤, SBS '질투의 화신' 속 현실 간호사 연기까지 선보이며 MC들을 흡족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와는 무려 '유치원 동기'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는 "실제 부모님끼리도 친분이 있는데 저희 엄마가 진주씨랑 진주씨 어머니가 '맘마미아'를 출연하신 걸 보고 엄청 부러워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박진주는 '질투의 화신' 속에서 조정석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조정석 선배님과는 한 회에 한 장면 정도인데, 조정석 선배한테는 먼지 같은 신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소중한 신이다"라며 "근데 제 신에서 선배가 앞에서 웃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 인생 망치려고 하시는 거냐고 말했다"고 말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