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풋풋한 첫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청량한 청춘 드라마가 탄생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체육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청춘 스포츠물이다. 한국 드라마 중에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드문 편인데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랜만에 등장한 상큼한 청춘물로 방송 후 젊은 층에서부터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먼저 소재부터가 청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청춘과 스포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스포츠를 하면서 그들이 흘리는 땀과 넘치는 열정이 우리가 상상하는 청춘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체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역도, 수영, 리듬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역도 선수인 주인공 덕분에 비인기 종목이었던 역도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역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초록으로 가득한 대학교의 풍경과 수영 경기 장면, 상큼한 대학생들의 모습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드라마 분위기가 조성돼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하고 있다.
남주혁과 이성경이라는 청춘 스타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성경은 짧은 머리스타일로 완성된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표정에 더욱 안정된 연기력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주혁 또한 첫 사랑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훈훈한 외모로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생각보다 재밌다’, ‘이성경 너무 귀엽다’, ‘남주혁에게 설렌다’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역도요정 김복주’의 반등의 기회는 아직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이들이 보여줄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 라이프와 알콩달콩 싱그러운 로맨스가 더욱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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