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피타입이 이번 시국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피타입은 18일 오후 7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펼쳐지는 '박근혜 퇴진 광장 촛불 콘서트 - 물러나 SHOW'에 노게런티로 참석한다.
이 콘서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목적으로 퇴진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에는 피타입을 비롯해 가수 안치환, 록밴드 아시안체어샷 등이 출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피타입이 노게런티로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에서 잡은 스케줄이 아니라 본인의 의사로 결정한 행사다"라고 소개했다.
피타입은 앞서 음악인 2200여명이 함께한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광화문'이란 곡을 발표했다.
그는 출연중인 JTBC '힙합의 민족'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국과 관련해 "어떻게 대중을 위로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다른 래퍼들도 나 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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