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비’ 故 김정호의 추모 콘서트가 ‘콘서트7080’을 통해 꾸며진다. 생전 그와 연을 맺었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 고인을 추억하는 무대들을 펼칠 예정이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KBS 1TV ‘콘서트7080’은 오는 22일 비운의 가객, 김정호를 추억하는 특집을 마련하고 녹화를 진행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특집에는 김정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재조명하고, 김정호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이번 기획에 약 2달간 공을 들이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이날 녹화에는 채은옥, 임창제, 하남석, 김학래, 추가열이 출연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들을 꾸밀 예정.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40분 ‘콘서트7080’을 통해 전파를 탄다.
한편 故 김정호는 김광석, 유재하 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며, 짧은 생을 살면서도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영향을 미친 뮤지션이다. ‘이름 모를 소녀’, ‘하얀 나비’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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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