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의 신곡 무대를 올해에는 만나지 못할 전망이다.
비는 최근 중국 드라마 ‘팔월미앙’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흘러나온 새 앨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앨범 발표는 올해가 아닌 내년이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작업은 아직 멀었다. 그래도 내년 상반기 내에는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비의 무대를 꼭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의 새 앨범이 계획대로 2017년 상반기에 발표되면 2014년 2월 발표한 6집 'Rain Effect' 이후 무려 3년여만이 된다.
비는 올해 음반 활동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당초 올해 상반기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연기했고 이후에도 중국 드라마 '팔월미앙' 촬영으로 음반 작업은 미뤄뒀다. 11월이 되어서야 드라마 촬영이 종료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음반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게 됐다.
컴백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일각에서 흘러나왔던 Mnet 'MAMA' 출연도 자연스럽게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앨범은 레인컴퍼니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설립한 후 첫 작품이 된다.
촬영을 마친 중국 드라마 '팔월미앙'은 f(x) 빅토리아와 호흡을 맞춘 작품. 비는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약 1년여 만에 중국 드라마에 복귀했다. / kjseven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