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대학생들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혼밥족들을 위한 연애 상담소를 개설한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 뒤 쌀국수집을 홍보하기 위해 근처 대학교를 찾았다.
멤버들은 홍보 이벤트의 일환으로 연애 상담소를 개설했고, 대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처음 상담소를 찾은 사람은 여대생. 그녀는 2번의 이별을 맞은 뒤 "이별이 힘들어 다음 사람을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고민을 상담했다.
미란은 "연애라는 강박을 버리고 남자들을 친구로 여러명 만나봐라. 그러다 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길 거다"고 충고했다.
이어 6개월 동안 짝사랑을 해왔던 남학생이 등장했고, 숙은 고백을 망설이는 짝사랑남에게 "일단 친해지라"고 충고했다. 진경은 "고백 후 어색해질까봐 못한다면 세월이 지난 후 후회한다"고 말했다.
또 2월 군입대를 앞두고 연애를 해야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학생이 등장했다.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PD가 나서 "군입대가 열흘이 남았다 하더라도 그 열흘은 최대한 즐겁게 보내라. 군입대 걱정하느라 연애를 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충고했다.
이어 훈남 대학생이 등장했고, 그는 "연애 안한 지 4년 됐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고민했고, 멤버들은 돌아가며 역할극으로 여자를 만나는 법을 가르쳤다.
21살의 여대생은 실투투성인 자신이 힘들다고 말했고, 김숙은 "나는 아직도 서툰 일이 많다. 그 나이에 그런 건 당연하다. 그걸 인정하면 편해질거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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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