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 up'으로 언니 열풍을 일으켰던 언니쓰가 캐롤에 도전한다. 라미란은 곗돈이 많이 남았다고 했고, 제작진은 미란의 꿈 중 하나였던 '캐롤 앨범' 도전에 나섰다. 이날 성시경이 선생님으로 등장했고, 미란은 시경이 발뺌할까봐 10만원을 주고 바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성시경과 언니쓰가 만들어내는 캐롤, 또 한번 열풍을 일으킬까.
18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캐롤 앨범 제작에 도전하는 언니쓰의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선생님으로 성시경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환호했다.
제작진은 "메들리로 하는 것이 낫겠다"고 제안했고, 시경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롤성 5곡 중 '위 위시 유어 메리크리스마'를 먼저 편곡해왔다. 시경은 연습에 앞서 "스태프 7명이 와서 홍진경씨 걱정을 하더라"고 진경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합창을 들어본 후 시경은 "나쁘지 않다"고 진경의 튀는 화음까지 칭찬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하지만 본격 연습에 들어가자 표정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진경은 화음을 내는 부분에서 계속 옆 사람 화음을 따라갔고, 심지어 시경이 시작하기도 전에 계속 먼저 시작해 시경의 화를 돋웠다.
이어 시경은 개별 연습에 들어갔고, 미란에게는 "제일 잘한다"는 칭찬읗 했다. 진경에게는 "음치"라는 진단을 내렸다.
진경은 "내가 그렇게 튀었냐"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말을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박진영과 함께 한 'Shut up'으로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며 열풍을 일으켰던 언니쓰. '뮤직뱅크' 출연 영상은 높은 뷰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곡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듣는 곡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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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