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이하’개콘’)가 더 높은 강도의 풍자개그를 선보인다.
'개콘2'의 코너 '민상토론2'가 이번에는 ‘문화계 황태자’를 주제로 하는 것. '민상토론2'는 강한 돌직구 멘트와 수위 강한 풍자 개그 코너로 지난 첫 방송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한편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웃음을 안기며 ‘개콘’ 대표 풍자 코너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주 ‘민상토론2’는 ‘비선실세’와 문고리 3인방, 검찰과 ‘황제 수사’로 뜨거웠던 前 민정 수석의 검찰 조사 태도까지 재연하며 현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했다. 그런 가운데 ‘민상토론2’가 지난 방송은 전초전에 불과하다는 듯 더 강력해진 풍자 개그로 지난 16일 진행된 공개 녹화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최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민상토론2’는 ‘문화계 황태자’까지 등장하며 지난 한 주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들을 살벌하게(?) 다뤘다고.
유민상은 김대성을 ‘제 2의 문화계 황태자’로 몰아가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았지만 김대성은 당황치 않고 유민상의 과거를 들춰내며 본격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팽팽한 공방전은 뒤에서 토론을 묵묵히 지켜보던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자 급 반전되며 토론장을 초토화 시켰다고 전해져 남자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공개 녹화에서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국 트럼프 당선까지 연관 지으며 진땀 나는 토론 주제가 오고 갔다. 공개 녹화장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허를 찌르는 ‘팩트 폭력’과 ‘실명 거론 토크’로 방청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20일 오후 9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