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가상 아내’ 이국주의 팔불출 남편을 예약했다.
이번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남자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총 6인이 수색대대에서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다.
개그우먼 이국주와 남다른(?) 애정전선을 밟고 있는 슬리피가 군대에서도 이국주를 떠올렸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결혼까지 예고한 상태. 슬리피는 고난의 레펠 훈련 중에도 이국주를 떠올려 팔불출 남편을 예약했다.
슬리피는 훈련 후 생활관에서도 이국주를 언급했다. 생활관에서 김보성의 ‘의리 발성법’ 강의가 펼쳐지자 슬리피는 “‘의리’는 국주가 잘한다”라며 이국주를 떠올려 동기들에게 야유를 샀다. 이국주는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김보성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화제 된 바 있다. 국민 의리남 김보성이 국민 의리녀로 이국주를 인정하자 슬리피의 입꼬리가 올라기기도 했다.
이어 슬리피와 이국주의 가상결혼 소식을 접한 동기들은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윤형빈은 “국주가 아는 오빠들이 많아서 국주 눈에서 눈물 흘리게 하면 피눈물 나게 될 것”이라며 슬리피에게 섬뜩한 경고를 했다. 그러나 이를 듣고 있던 허경환은 “아마 그 전에 국주한테 먼저 맞아 죽을 것”이라며 슬리피를 걱정해 생활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군대에서 펼쳐진 슬리피 로맨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