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형우 측근, "국내 구단 FA 계약설 사실무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1.19 08: 54

최형우(전 삼성)는 FA시장에 나온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형우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지방 모 구단과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과연 최형우의 향후 진로와 관련된 진실과 거짓은 무엇일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및 최형우와 가장 가까운 한 측근에게서 향후 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메리칸리그 모 구단 스카우트는 1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최형우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동안 최형우의 가치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지난해부터 스카우트 사이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양현종 등 투수들을 보러 왔다가 최형우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스카우트들이 많다. 김현수(볼티모어), 강정호(피츠버그)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타자들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하며 다시 한 번 놀랐다"는 게 이 스카우트의 말이다.
최형우와 가장 가까운 한 측근은 "최형우에게 메이저리그는 선택 사항 가운데 하나"라며 "해외 무대 진출을 선택할 경우 일본보다 미국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최형우가 지방 모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최형우가 지방 모 구단과 계약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최형우와 사생활에 대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지방 모 구단과 계약했다는 이야기는 단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복수의 국내 구단에서 최형우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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