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아시아 투어 'PINK AURORA ASIA TOUR'의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A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에이핑크가 18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의 TICC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고 약 3000명의 현지팬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무대를 시작해 성숙한 여성미로 팬심을 사로잡으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Remember', 'Boom Pow Love', 'Mr.chu', 'NoNoNo', 'U You'로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고 'Dejavu', 'Sunday Monday', 'Ding Dong' 등 에이핑크만의 감성이 깃든 발라드 무대로 '청순퀸'의 면모를 뽐냈다.
에이핑크의 다양한 매력이 빛난 무대 외에도 아기자기한 코너가 마련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에이핑크는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대답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팀을 나눠 빙고칸을 채워가는 게임을 진행해 현지 팬들과 한 층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에이핑크는 공연 종료 후 뜨거운 앙코르 세례를 보낸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하이터치회를 마련,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교감을 나누는 특급 팬서비스로 아시아투어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이핑크는 "아시아 투어의 첫 지역이라 더욱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 저희만 바라봐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오늘 보내주신 따뜻한 눈빛과 힘찬 응원 한국에 가서도 오랫동안 기억할게요"라며 공연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만 콘서트는 현지에서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시작전부터 인기몰이를 입증했다.
공연 취재차 대만 주요 방송 삼립뉴스데스크와 4대 신문으로 꼽히는 애플일보, 중국시보, 연합신문 등 30여개 매체들이 몰려 현지에서 에이핑크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에이핑크는 25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 'PINK AURORA ASIA TOUR'를 이어간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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