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관객몰이에 실패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18일까지 전국 1만 2,8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해 9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전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8만 635명의 관객을 모았던 바다. 2014년 개봉한 '자유의 언덕'은 3만 9,30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개봉 당시 140개 상영관을 확보하고 개봉주 3일간 관객과 대화를 진행하며 시네필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힘을 기울였던 바다.
그런가하면 최근 홍상수 감독의 이혼조정이 접수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가정법원 측은 OSEN에 "홍상수 감독의 이혼조정이 접수됐다"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지난 여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흘러나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었다.
물로 홍상수 감독은 흥행 수치로 평가하는 감독이 아닐 뿐더러 사생활이 영화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어느 연출가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강하게 투영해왔기에 '영화 작가'라고 불린 홍상수 감독이라 그의 사생활과 작품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대중의 반응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