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유럽에서 볼거리를 가득 채워왔다.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 EP.03' 파트1~2에서는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멤버 은하, 유주, 소원 3인의 모습과 이들과 헤어져 슬로베니아로 떠난 예린과 신비, 그리고 이들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함께한 엄지의 목소리로 채워졌다.
우선 오스트리아파 3인 은하, 유주, 소원은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인 슈니첼 전문 레스토랑에 가서 이를 주문해 시식했다. 기대에 들떴던 세 사람은 정작 등장한 슈니첼의 맛을 보더니 기대에 못 미치는 맛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로 속 코너 '토요미식회'로 변신한 이들은 소원 0.5점을 시작으로 은하 3점, 유주 2.8점의 각각 별점을 남겼다. 다만 은하는 제작지과의 인터뷰를 통해 '맛있었는데 0.5점을 준 소원의 눈치를 본 점수'라고 뒤늦게 고백했다.
이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이들이 찾은 곳은 비엔나 시립공원. 이곳에서 슈베르트의 동상을 마주하고, '대선배'라 지칭하며 '성대모사'(?)까지 행하며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카페에서 비엔나커피로 알려진 멜랑쥐, 그리고 자허토르테 조각 케이크를 주문, 또 한 번 '토요미식회'를 열며 꽉 채운 별점 5점으로 만족함을 드러냈다.
어두원진 때 찾은 놀이공원은 유주를 익룡에 빙의(?)하도록 했다. 공중그네와 청룡열차를 타며 "무서워!!"를 외치며 비명을 내지른 것. 하지만 이어진 달콤한 프러포즈 커플을 보며 행복함에 가득차오르기도 했다.
'비글자매' 예린과 신비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시내로 향했다. 이곳에서 자물쇠에 '버디♥여친', '예린♥신비' 자물쇠로 영원한 인연을 약속했다. 핑크색으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보고는 두 사람 모두 별점 5점 인심을 썼다. 조인성과 고현정의 '디어마이프렌즈'를 재연한 '디어마이G프렌드' 쿠키영상으로는 웃음을 안겼다.
류블랴나의 밤에는 감성이 폭발했다. 예린은 적극적인 즉석 댄스 활약으로 슬로베니아의 춤신춤왕에 등극했다. 또한 식당에서 마련한 이벤트에서는 '모자의 여신'에 등극하기도 했다.
긴 하루의 일정을 끝마친 멤버들은 각자의 숙소에서 하루를 정리하며 다음날을 위한 인사를 건넸다. / gato@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