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정유미가 이선균의 첫사랑으로 깜짝 등장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 8회에서 도현우(이선균 분)는 메신저 친구 추천 목록에 뜬 첫사랑 준희(정유미 분)를 보고 놀랐다.
이날 현우는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과 아들 준수(김강훈 분)가 집을 나가자, 최윤기(김희원 분)와 안준영(이상엽 분)을 만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 그러다 집까지 불러들여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다 윤기는 현우의 휴대전화 SNS 메신저 친구 목록을 보고 “다 남탕이네”라고 불만을 표출하다 한 명의 여자를 발견했다. 이는 현우가 대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 준희였다.
준영은 윤기에게 현우와 준희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에 윤기는 "아내도 집을 나갔겠다, 딱 맞아 떨어진다"며 메시지를 보내보라고 제안했다.
준희는 그날밤 메신저를 읽었으나 답이 없다가 이튿날 아침 “잘 지냈어?”라고 답장을 보냈다. 현우는 놀라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