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가족 없이 떠난 해외여행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뜬다’에서 방콕 파타야로 떠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자유 여행이 아닌 일정이 미리 짜여진 패키지 여행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여행을 준비하는 네 사람의 모습은 모두 달랐다. 안정환은 깔끔한 성격을 자랑하며 캐리어 속 짐을 차곡차곡 깔끔하게 준비했다. 반면 정형돈은 순서 없이 아무렇게나 집어 넣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튿날 김용만과 김성주는 풀 메이크업에 갖춰 입고 공항으로 온 반면, 안정환과 정형돈은 민낯에 편안한 차림새로 나타났다. 앞서 여행을 계획하며 서로 편안하게 오자고 말했지만 방송을 의식한 두 사람이 약속을 어긴 것. "방송인데 당연히 갖춰 입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비행기에 올라 또 기내식을 먹었다. 그러면서 별 거 아닌 말에도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는 사춘기 소녀들 같았다.
이번 패키지 여행팀은 김용만 외 3명과 중년 부부, 친자매, 아주머니들의 여행계로 꾸려졌다. 첫날 호텔에서 묵고 이튿날 조식을 먹은 이들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왕궁, 에메랄드 사원 등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