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이휘재에 이어 '3대천왕' 새 MC로 나선다.
이시영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 새 MC로 합류, 백종원 김준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하차를 하게 된 이휘재와 소유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이시영의 첫 녹화 모습이 짧게나마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지난 해 8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년 3개월 동안 '3대천왕'을 이끌었던 이휘재는 "먹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소유 역시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남다른 인사를 전하며 아쉬운 하차를 했다.
그리고 이시영은 등장부터 복싱 자세를 보여주며 매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대방출하더니 명인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것은 기본, 김준현에 전혀 밀리지 않는 먹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제 제작진은 이시영에게 '먹크러쉬'라는 자막을 넣어주며 대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시영은 최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타고난 근성과 놀라운 체력, 털털한 성격, 남다른 먹성 등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 남다른 예능감으로 '국민 호감녀'라는 반응을 얻기도.
또한 이시영은 '3대천왕' 제작진을 통해 "평소 '3대천왕'과 백종원의 요리프로를 보며 요리를 배우고 있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탐구해 나만의 요리를 만드는 게 취미"라고 전하며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음식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프로 복싱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어 음식, 식단에 대한 지식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건강하고 진솔한 매력을 더 많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