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위너→아이콘→블랙핑크, YG 3년 연속 신인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20 11: 35

그룹 위너를 시작으로 아이콘, 그리고 블랙핑크까지. 3년 연속 신인상 수상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요 시상식 신인상 가수를 배출하며 탄탄한 콘텐츠를 입증했다.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연속 히트며 의미 있는 기록이며, 그만큼 YG의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한 셈이다.
위너는 지난 2014년 데뷔와 동시에 1위 석권의 성과를 거뒀는데, 그해 데뷔한 가장 폭발력 강한 신인으로 선정되면서 신인상을 올킬했다. 2014년 다섯 개의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는데, 그 기록을 아이콘이 이어갔다.

위너에 이어 지난해 데뷔한 아이콘 역시 뜨거운 반응으로 시작됐다. 위너와 아이콘의 경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먼저 알리다보니 데뷔 전부터 팬덤이 탄탄했고, 좋은 음악으로 폭발력을 더했다. 아이콘 역시 다섯 개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하면서 위너에 이은 YG의 괴물신인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개최된 '2016 Asia Artist Awards'와 19일 진행된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AAA'와 매년 첫 번째 가요시상식이었던 'MMA'에서 동시에 신인상을 받게 된 것. 데뷔 전부터 괴물신인으로 주목받았는데, 성적으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우리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을 시작으로 더 멋진 블랙핑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감격했다. 신인상은 데뷔 후 딱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더 의미 있다. '2016 MMA'에서는 오직 블랙핑크만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데뷔한 최고의 신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너와 아이콘이 그랬던 것처럼 블랙핑크도 연말 신인상도 휩쓸 조짐이다. 시상식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벌써 두 개의 신인상을 받으면서 '괴물신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올해 시상식을 얼마나 화려하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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