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는 오늘도 풍성'
트와이스가 11월 셋째 주 '인기가요' 1위를 추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마침내 10관왕에 올랐다. 믿고 보는 아이돌 무대는 어김없이 안방에 풍성한 한 상을 선물했다.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889회에서 트와이스가 블랙핑크, 태연을 제치고 'TT'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음악 방송 10관왕에 올랐다.
규현은 성시경이 선물한 '여전히 아늑해'로 안방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엑소-첸벡시는 '헤이 마마'로 청량하면서 파워풀한 매력을 자랑했다. 티아라는 '띠아모'로 섹시가 아닌 고품격 여성미를 발산, 남성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빅스는 '더 클로저'로 차원이 다른 '콘셉트돌'임을 입증했다.
이날 오프닝은 효린이 열었다. 지난 8일 솔로로 돌아온 효린은 '파라다이스'로 통통 튀는 섹시미를 발산했다. 박시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열창하며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컴백 무대도 빠질 수 없었다. 1달 만에 리패키지 앨범을 들고 돌아온 샤이니는 '텔미 왓 투두'로 180도 달라진 감성을 뿜어냈다. 스누퍼도 신곡 '잇츠 레이닝'으로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했고 크나큰도 'U'로 컴백 인사를 건넸다.
'대세돌'의 무대는 몰아쳤다. 아스트로는 '고백'으로 '교복돌'의 계보를 이어갔고 블랙핑크는 4인 4색 매력으로 '불장난'을 지폈다. 업텐션은 한층 더 성숙한 매력으로 '하얗게 불태웠어'를 채웠다.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마마무는 신곡 '데칼코마니'로 '대세'다운 저력을 뽐냈고 비투비는 '감성돌'을 벗고 '기도'를 들고 '댄투비'로 돌아왔다. B.A.P는 '스카이다이브'로 한층 더 강렬해진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신인들은 저마다의 색깔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빅톤, 모모랜드, SF9, 임팩트 등이 주인공. 이들은 각각 '아무렇지 않은 척', '짠쿵쾅', 'K.O.', '필 소 굿'으로 패기 넘치고 트렌디한 무대를 완성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