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과 소다남매가 다시 만났다. 지난 가을 운동회 때보다 한층 깊어진 이들의 우정이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블어 다음주에는 추사랑의 단짝 유토 등판도 예고대 기대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울로 돌아온 추사랑과 재회한 소다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사랑 가족의 서울 생활이 그려졌다. 추사랑은 '소다 남매'와 약속한 대로 두 사람의 집에 찾아가 사이좋게 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가을 운동회 당시부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던 추성훈과 다을의 상남자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을과 사랑은 직접 물건을 파는 법을 배우기 위해 플리마켓을 열었다. 가격 책정부터 호객 행위까지 나선 두 사람의 모습에 손님들이 물밀듯이 닥쳤고, 마침내 68000원이라는 수익을 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직접 번 돈으로 우정 팔찌를 만들었고 다음엔 일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동국은 자신이 받은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192볼'을 준비했다. 여태까지 그가 넣은 192골을 기념한 사인볼을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 이에 대박과 설아 수아 쌍둥이가 전부 나서 그를 도왔다.
이어 이동국은 세 남매에게 장보기 심부름을 시켰다. 고기 구매에 성공한 세 남매는 셰프 이동국이 구워주는 고기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박은 처음 맛본 구운 호떡의 맛에 연신 "빵 줘"를 외쳤다.
이휘재와 쌍둥이는 축구 선수 이근호의 초대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도착한 이휘재는 이근호가 미리 예약해 둔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중 배가 고프다고 칭얼거리는 쌍둥이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것도 잠시 도착한 펜션 주인 부부가 준비한 바베큐를 먹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쌍둥이의 장난에 이휘재도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쌍둥이는 이휘재의 화를 풀기 위해 갖은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기태영과 로희는 문세윤 가족과 함께 캠핑에 나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