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동건♥조윤희, 좋아해도 될까요..로맨스 불붙었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20 21: 11

'월계수' 이동건과 조윤희가 첫 눈 데이트를 즐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의도치 않게 첫 눈을 함께 맡는 동진과 연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연실(조윤희 분)은 동진(이동건 분)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동진은 "충분히 생각해보고 다시 말해달라.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마음을 고백했다.

연실은 동진의 마음을 거절하긴 했지만 다시 한발짝 멀어진 듯한 동진이 괜스레 섭섭했다. 보일러 수리에 같이 가주지 않는 동진에게 섭섭했던 연실은 "그렇게 모질게 하고도 바라다니"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 분)의 사이는 다시금 좋아졌다. 삼도가 보증을 선 5천만 원을 갚기 위해 복선녀는 4천만 원을 건넸고 삼도는 "다시는 각방 쓰지 않겠다. 앞으로 숙제도 열심히 하겠다"며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복선녀의 화는 눈 녹듯 사라졌다.
그러나 다툼은 또 시작됐다. 태평(최원영 분)을 응원하러 캬바레를 찾은 삼도는 복선녀가 다른 남자들과 춤을 추는 걸 보고 분노, 복선녀를 쏘아붙였다. 그럼에도 선녀는 기분이 좋았다. 삼도가 자신을 질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 
강태양(현우 분)을 향한 민효원(이세영 분)의 직진은 계속 됐다. 집을 나간 효원은 강태양과 신혼부부 행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그런 효원을 보는 강태양의 마음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고은숙(박준금 분)이 나섰다. 고은숙은 강태양의 집주소를 찾아내 고시원을 찾아갔고 은숙은 강태양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했지만 예상치 못한 강태양의 매너에 본인이 '심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태양은 효원을 집으로 들여보냈다. 효원은 태양에게 "언제 어디서든 전화 받기, 이름으로 불러주기" 등을 약속받아내며 태양을 완벽하게 조련했다. 흔들리는 듯 했던 태양이지만 민효상(박은석 분)과 은숙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이만술(신구 분)은 훗날 시력이 완전히 잃을 때를 대비해 점자를 배우기 시작했다. 물론 아내 최곡지(김영애 분)에게는 비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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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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