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의 뇌섹남 이종범 작가가 출연했다. 그렇지만 문제적 남자는 3주연속 문제적 남자에 도전한 타일러를 누른 뇌요미 박경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닥터 프로스트'를 그린 웹툰작가 이종범이 출연했다. 심리학 전문인 이종범 작가는 문제 풀이에서도 마피아 게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날 문제적 게스트는 심리전의 달인으로 웹툰작가 이종범이었다. 문제적 남자들은 이종범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못맞출 정도로 오리무중이었다. 이종범은 전현무와 이장원과 만난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두 사람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종범은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으로 8살때 부터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꿔왔다. 이종범은 만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현무는 "내가 아는 전교 1등 중에서 공부 제일 잘한다"고 말했다.
심리학 웹툰을 그리는 만큼 이종범은 독자들의 고민상담도 들어줬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종범 작가는 "남이 해준 선택은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나쁜 선택이고 좋은 선택은 결과가 아무리 나빠도 스스로 한 선택이다"라고 답했다.
3D로 된 글자를 맞추는 문제에서는 타일러와 하석진이 앞서 나갔다. 다음 퀴즈에서는 뛰어난 센스를 지닌 뇌요미 박경이 앞서나갔다.
이종범은 뇌섹남들의 유형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전현무와 김지석은 문제를 풀어서 승부욕을 뽐내려는 유형이었다. 박경은 특이하게 문제를 풀려는 욕망과 승부욕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갈 수 없는 길을 맞추는 문제에서 뇌섹남들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타일러는 강력한 도전의지로 결국 문제를 푸는데 도전했다. 타일러는 3주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하석진도 역시 뇌섹남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수식을 보고 동전을 떠올리며 단숨에 문제를 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종범 작가를 위해서 고도의 심리 게임인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다. 이날 늑대인간은 박경과 전현무였다. 치열한 심리전 끝에 늑대인간으로 지목된 이는 타일러였다. 순조롭게 박경과 전현무는 시민을 제거하며 첫 라운드를 승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더욱더 치열한 심리 싸움이 벌어졌다. 첫 번째 희생양은 전현무였다. 김지석은 갑자기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며 하석진은 늑대인간으로 지목했다. 치열한 대화끝에 김지석이 희생양으로 선정됐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하석진과 박경이 늑대인간으로 승리했다. 박경은 중간에 경찰인척을 하며 다른 이들을 완벽하게 속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