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문제 풀이는 물론 뇌섹남들끼리의 마피아 게임에서도 2연속 승리를 차지하며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뛰어난 두뇌에 눈치와 연기까지 완벽한 뇌섹남이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웹툰계의 뇌섹남 이종범 작가가 출연했다. 심리학 웹툰인 ‘닥터 프로스트’로 유명한 이종범 작가이니만큼 늑대인간과 시민의 대결을 주제로 한 마피아 게임을 통해 심리학 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심리학 게임의 영웅은 박경이었다. 박경은 늑대인간으로 2번 연속 승리를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같은 늑대인간이 하석진이 김지석의 용감한 폭로로 경찰임을 드러냈을 때 차분하게 타이밍을 노려 경찰인 척을 하며 다른 뇌섹남들을 완벽하게 속였다.
박경의 연기에는 심리학 전공자이자 웹툰까지 그린 이종범조차도 깜빡 속아넘어 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박경의 심리전에 속아 넘어간 뇌섹남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박경은 ‘문제적 남자’가 만든 최고의 뇌섹남으로 멘사회원 가입을 통해 프로그램을 넘어서 진짜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이날도 박경은 다른 뇌섹남들이 감도 못 잡는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며 비상한 면모를 보였다.
뇌섹남들이 문제를 푸는 것을 보고 유형을 분석한 이종범도 박경은 문제를 풀고자 하는 마음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모든 지닌 특별한 경우라고 설명을 하며 칭찬했다.
수학 또는 수식에 관한 문제에서 박경은 이미 뇌섹남 중의 뇌섹남으로 인증을 마쳤다. 이제는 심리학과 눈치까지 갖추며 최고 뇌섹남의 자리에 올랐다. /pps2014@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