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반환점 돌았다, 본격 2막 관전 포인트 3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21 08: 03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 심장을 터지게 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8회까지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이 연상연하 부녀가 된 사연과 함께, 달달,애틋,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그렸다. 

또한 권덕봉(이수혁 분)이 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나리-난길-덕봉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로맨스에 불을 붙인 상황. 더불어 도여주(조보아 분)가 조동진(김지훈 분)과 헤어지며 본격적으로 나리-난길-덕봉-여주의 엇갈린 ‘사각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우사남’ 후반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2막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우사남’ 직진딸래미 수애-순정 애비 김영광, 연애 시작 동시에 찾아온 악연! 행보는?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는 연상 직진녀 나리의 도발에 연하 순정남 난길의 철벽에는 균열이 갔다. 난길은 나리를 오래도록 바라보고 사랑해왔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설레는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과거 난길의 양아버지이자 다다금융의 대표인 배병우(박상면 분)가 직접 슬기리로 난길을 찾아와 “너 때문에 홍나리의 아버지가 죽었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 때문에 홍나리를 향한 오랜 사랑을 숨겨왔던 난길. 그가 홍나리와의 악연까지 먼저 알게 돼 큰 용기를 내 이룬 첫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나리와 난길 사이에는 아직 ‘호적정리’ 라는 문제가 남아있다. 두 사람이 부녀가 아닌 연인이 되기 위해 ‘호적정리’는 필수인 상황이지만, 다다금융에 갚아야 할 빚 10억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호적정리’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어떻게 작용할 지 궁금증을 더한다.
 
- ‘우사남’ 수애-김영광-이수혁-조보아, 얽히고 설킨 단짠 사각로맨스 예고!
나리-난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사이, 나리의 동네친구 덕봉이 나리에게 기습 고백해 삼각로맨스에 불씨를 던졌다. 덕봉은 “현명하고 똑똑하고 예쁘고 반짝반짝 빛났어요 그래서 사귀고 싶어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덕봉은 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서툴지만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덕봉이 나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여주는 나리에게서 빼앗은 동진과 헤어지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다. 특히 그의 타겟이 될 새로운 남자 후보에는 난길과 덕봉이 올라 있어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
 
이처럼 나리와 난길 커플의 위기와 함께 덕봉과 여주까지 얽히고 설킨 네 사람의 러브라인은 단짠단짠을 오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 ‘우사남’, 김영광의 ‘시크릿’ 밝혀진다! ‘갈등 증폭’
‘우사남’ 2막에서는 비밀이 많은 남자 난길의 ‘시크릿’이 밝혀진다. 난길은 과거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 확실하게 밝힌 적이 없다. 또한 나리 父의 죽음에 관한 사건 역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 이에 ‘전설의 고난길’을 있게 한 과거 사건과 그가 간직하고 있는 나리 母 신정임(김미숙 분)과의 비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나리만 모르고 있었던 집안의 거대한 비밀이 수면위로 떠올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등장인물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다다금융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나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이처럼 난리(나리+난길)커플의 아슬아슬한 비밀연애, 나리-난길-덕봉-여주의 얽히고 설킨 로맨스,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비밀 등 향후 ‘우사남’의 스토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사남’ 측은 “8회까지인 극 초반에서는 등장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 방송되는 9회부터는 이들이 겪게 될 위기와 갈등이 시작된다. 특히 캐릭터들의 사연과 함께 이들의 숨겨진 인연들이 밝혀지면서 한층 더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콘텐츠 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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