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모성애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엄지원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모성애 연기는 항상 부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모성애 연기 소감에 대한 질문에 "큰 부담담과 질문과 부족함을 언제나 느끼는데 내가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경험이지만 배우이고 영화 속 지선의 인물로서 깊이 경험하고 가슴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선이라는 캐릭터는 겉으로 화려해보이지만 한매라는 중국인 보모와 상황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도와줄 사람 없이 혼자서 아이 키워야 하는 상황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고 살아왔느냐의 차이이지 운명의 시작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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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