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가수 샤년이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 출연해 초심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연습생 생활만 5년에 이미 가수로 데뷔도 한 그이지만, 부족한 실력을 스스로 느끼고 배움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가 기특하다.
샤넌은 지난 2010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으로 처음 끼를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 아이유 편에 출연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 사년은 입학하기 힘들다는 영국 명문 예술학교 ‘실비아 영 씨어터 스쿨(Sylvia young theatre school)’ 출신이다.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7세부터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역 등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해왔다.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 학교에 입학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로미오와 줄리엣’ 대사를 다 외워서 했는데, 발음도 정확해야 하고 연기도 잘해야 한다. 표현력, 노래, 춤에 대한 공부도 잘해야 입학이 가능하다”라고 할 만큼 어려움을 토로했다.
‘K팝스타6’는 기존 데뷔를 했던 가수들도 도전을 가능케 하며 도전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그 덕에 샤넌은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실력을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에게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라디오스타’에서 비욘세의 ‘리슨(listen)’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한 면모를 보면 방송에서도 학교 생활로도 샤넌의 숨겨진 끼와 실력은 어느 정도 입증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배우겠다’는 의지로 출사표를 던진 샤넌, 그의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coz30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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