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엔 모두가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을 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순위 조사에서 ‘무한도전’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썰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무한도전’(9.1%)에 이어 2위를 했다.
‘무한도전’이 26개월 연속 1위를 한 가운데, ‘썰전’은 7.7%로 2위를 차지했다. 2013년 2월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첫 해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20위권에 오른 후 줄곧 10위권을 지켰다. 그러다가 지난 1월 전원책과 유시민 합류 후 4위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어지러운 시국 속 날카로운 일침과 통찰력 있는 분석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2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썰전’은 지난 3일 방송된 191회에서 9.2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연일 특종 보도를 쏟아내는 JTBC ‘뉴스룸’과 함께 대중의 신뢰를 받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으며 국민 시사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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