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배우 박준면이 또 한 번의 놀라운 무대를 예고했다.
JTBC ‘힙합의 민족2’의 송광종 PD는 OSEN에 “이미쉘이나 문희경, 박광선은 잘하는데 박준면은 걱정했던 출연자였다”며 “이센스의 노래는 일반 시청자들이 들으면 잘 몰라 걱정했다. 이센스의 곡은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앞서 박준면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이센스의 ‘삐끗’을 불렀는데 랩실력은 물론 이센스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노래해 프로듀서들을 크게 놀라게 했고, 온라인상에서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송광종 PD는 “이센스의 ‘삐끗’ 가사를 보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곧 요즘 사람들의 고민으로 느껴졌다. 박준면이 이센스의 이 노래를 듣고 왜 울었다고 했는지 알겠더라”며 “박준면은 이센스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노래했고 울컥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면의 무대 후 박준면을 ‘박센스’라고 부르고 있다. ‘삐끗’은 최고 난이도의 노래였는데 그 다음 일대일 미션에서도 정말 잘한다”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22일 방송되는 ‘힙합의 민족2’에서는 ‘크루영입전’이 종료되고 참가자가 직접 대결할 상대를 지목해 랩 배틀을 벌이는 2차 미션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1대1 데스매치’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반드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도전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힙합의 민족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