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빠진 베트남 고아원 측이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게 약속을 지켜달라며 호소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팍스를 입양한 베트남 고아원 측은 졸리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베트남 고아원을 지원, 이 고아원을 통해 팍스를 입양했고 입양 당시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입양 이후 지원을 중단하고 한 번도 고아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고아원 측은 "우리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고아원이긴 하지만 운영하기 위해선 지원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에게 최적의 컨디션을 제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졸리는 지난 2007년 베트남 고아원에서 팍스를 입양했으며 지난 2011년 팍스와 함께 방문해 "베트남에 빚을 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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