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과 민경훈의 콜라보 대 걸그룹의 접전이다.
김희철과 민경훈, 우주겁쟁이가 발표한 신곡 '나비잠'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롱런 태세를 갖췄다. 지난 20일 발표된 '나비잠'은 22일 오전 8 기준, 멜론과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벅스뮤직, 지니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3일째 인기가 이어지면서 장기집권을 예고하고 있다.
'나비잠'은 록발라드로 민경훈의 특기가 잘 살아난 곡. 김희철과의 조합이 잘 맞아 음악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겨울에 듣기 좋은 콘텐츠의 탄생이다.
그런가하면 세계적인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가 참여한 걸그룹 씨스타의 신곡 '원 모어 데이(One more day)'도 올레뮤직과 엠넷 차트 1위에 오르며 선전 중이다. 다시 한 번 음원퀸의 저력이 발휘된 셈이다.
'원 모어 데이'는 조르지오 모로더의 음악과 씨스타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고스란히 담긴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귀에 감기는 강렬한 후크는 누구나 한 번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쉽고 인상적이다. 특히 씨스타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답게 특유의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TT'도 롱런 중이다. 'TT'는 지난달 24일 발표된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우주겁쟁이의 '나비잠'과 경합 중이다. 대부분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한달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매일 다양한 신곡이 발표되면서 가요계가 풍성해진 가운데, 다음 1위 자리에는 누가 오르게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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