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영애씨의 연애'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 영애(김현숙 분)의 연애사가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마흔 살을 앞둔 영애씨는 결혼할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7회에서 영애는 승준(이승준 분)과 연애사실을 들켰다. 동혁(조동혁 분)과 교제하길 바랐던 엄마로서는 좌절할 일. 영애는 "나 사장님과 계속 만나고 있었어"라며 엄마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가족들은 영애와 승준의 연애를 반대했던 상황. 앞서 술 취해 진상을 부린 승준은 영애의 모친에게 단단히 찍히고 말았다. 혁규(고세원 분) 역시 영애의 비밀연애를 지켜주겠다 했지만 승준과 처형의 관계가 탐탁치 않았다.
10년간 시즌이 이어져오면서 김현숙이 연기한 영애는 아직도 결혼하지 못한 노처녀 신세다. 러브라인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혼에는 골인하지 못한 것. 이번 시즌의 시청 포인트 역시 "노처녀 영애가 결혼할 것인가"다.
아직까지는 삼각관계보다 영애와 승준의 비밀 사내 연애가 주된 내용이다. '우결'도 울고 갈 두 사람의 달콤한 연애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했더 바.
승준과 연애를 가족들에게 들킨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가 결혼에 골인할지 궁금해진다.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밀 연애 때문에 동혁과 얽힌 관계를 잘 풀어낼지도 관심 포인트다.
한상재 PD는 "노처녀 캐릭터의 결론이 결혼으로 귀결되는 게 맞는지 작가진과 고민하고 있다. 결혼을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도 결론을 못 내렸다"고 말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은 영애씨의 결혼을 부르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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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