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 문정희 그리고 박정우 감독이 다시 재난 블록버스터를 통해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사율 100%의 살인기생충을 소재로 한 '연가시'에서 절망적 상황에 놓인 부부로 출연해 흥행을 견인했던 김명민과 문정희, 그리고 '연가시' 메가폰을 잡은 박정우 감독이 '판도라'에서 다시 만난 것.
김명민은 극 중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을 수습하려는 대통령 역을 맡았다.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명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답게 고뇌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낸다.
이번 작품에서 인생 최초로 대통령을 연기한 김명민은 "재난 블록버스터 '연가시'를 만들었던 박정우 감독님의 영화다. 더욱 더 커진 스케일과 볼거리로 관객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정희는 극 중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정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가시', '숨바꼭질' 등 극한의 상황 속에 놓인 캐릭터를 탁월하게 연기했던 경험을 살려 '판도라'에서도 풍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전망.
특히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모든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박정우 감독과의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판도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