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빅뱅 완전체 컴백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종합선물세트를 완성할 시간이다. 지난 1년 동안 꼬박 공들여온, 무려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3집이라 기대가 더 크다. 빅뱅이라는 브랜드네임과 YG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 그리고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마무리. 완벽한 완성의 의미가 더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빅뱅이 내달 12일 'BIGBANG MADE FULL ALBUM'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완전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상세한 컴백 날짜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지난해부터 시작해온 'MADE' 프로젝트와 올해 진행한 10주년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다. 완성도를 위해 1년을 미뤄온 음반이기 때문에 유독 관심이 쏠린다. 내년 2월 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이기도 하다.
관심이 큰 만큼 궁금증도 많다. 일단 이번 음반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MADE' 프로젝트의 마무리 음반이기도 한데, 트랙리스트를 어떻게 완성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해 네 달 동안 두 곡씩 총 여덟 곡의 신곡을 발표한 빅뱅인데, 특히 싱글마다 더블 타이틀을 내세워 전곡이 타이틀이 된 셈이다.
이번 정규음반에 'MADE' 싱글이 포함됐을지, 아니면 완전한 신곡들로만 트랙리스트를 구성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모두 소화하는 빅뱅이기 때문에 어떤 곡들로 음반을 채웠을지도 기대된다.
방송활동에 대한 부분도 궁금증이 크다. 빅뱅은 신곡 발표 때마다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소수의 무대에만 섰고,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이번 음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될지, 음악방송 이외에 예능 등의 활동도 병행할지 궁금해진다.
빅뱅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신곡 무대를 어떻게 공개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내년 1월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큼 신곡 무대를 공개할 무대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다리던 종합선물세트 빅뱅의 귀환. 8년만의 정규음반이 갖는 기대와 의미만큼 역대급 완성도의 신보가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