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SG워너비가 라디오에서 신곡 ‘아임 미씽유’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1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SG워너비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날 SG워너비는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그러다 보니 준비기간이 길어졌다. 이번 앨범은 미래의 아이에게 쓴 곡이라”며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SG워너비 김용준은 몰라보게 홀쭉한 얼굴로 보이는 라디오를 듣고 있는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준은 “많이 걸었다. 한강을 매일 3만보씩 걸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김진호는 통통한 얼굴로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김진호는 김용준과 비교하는 컬투에게 “이번 앨범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G워너비의 신곡 이름은 ‘아임 미씽 유’로 영어제목이지만 한글을 사용했다. 김용준은 “영어제목을 하면 눈에 안 띄지 않을까 해서 한글로 제목을 정했다”고 답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사실 영어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마케팅 팀에서 한글로 해서 넘어갔다”고 답했다.
‘아임 미씽 유’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감우성이 출연한다. SG워너비는 “저희가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출연해주신다고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호의 특별한 취미는 컬투의 장난본능을 자극했다. 목공이 취미인 김진호는 휴식기 동안 제주도에서 목공을 배웠다. 그는 “직접 지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 팬들을 초대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컬투는 “집지을 땅은 사놨냐”고 물었고 김진호가 “집 지을 땅을 알아보고 있다. 기술만 배우고 있다”고 답하자 “아무것도 준비된게 없고 기술만 있다”며 김진호를 놀렸다. 이에 김진호는 “못과 망치는 있다”며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SG워너비는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아임 미씽 유’를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은 실기간 댓글을 통해 “이번 앨범 대성하길 빈다”, “음악에 취한다”, “다운받기를 완료했다”며 열렬한 지원을 보냈다.
4부는 청취자들이 보낸 SG워너비 목격담으로 이뤄졌다. 일반인부터 SG워너비의 친구까지 다양한 사연이 도착했다. 김용준의 동창은 "옛날에 내가 빵을 사오면 김용준이 다 훔쳐먹었다. 컬투쇼에서 보니 반갑다"라고 보냈고, 이에 컬투는 "장발장이냐"며 장난을 쳤다.
이석훈의 친구는 "내년에 나의 결혼식에 꼭 와라"라고 보냈다. 이에 이석훈은 "정말 부담스럽다. 축가를 불러달라는 얘기다. 가긴 갈 것"이라고 답했다./ coz306@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