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이필모가 밝힌 #인생캐#악역 전문#실제성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22 17: 55

[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이필모가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4시에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배우 이필모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필모는 스타의 진가를 낱낱히 파헤쳐 보는 ‘스타탐구생활’ 코너에 참여했다.

먼저 이필모는 힘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상에서는 과묵한 이미지다. 수다와는 거리가 멀 것 같다’는 DJ의 말에 이필모는 “에너지는 있다. 평소에 조용한 것은 맞다. 시끄러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밝을 때는 밝고 장난기도 많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필모가 맡았던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불륜남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악역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은 바른 이미지 때문에 악역이 잘 안 들어왔다. MBC ‘빛과 그림자’에서 악역을 맡은 이후 어떻게 연달아서 악역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귀여운 악역 느낌이다”라는 김창렬의 칭찬에 이필모는 “눈빛 때문인 것 같다. 착하게 생기면서 나쁜 게 제일 나쁜 것 같다”며 “악역을 해도 굉장히 슬프고 아름답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서울의 달’에 출연하는 이필모는 “2~3년의 한 번씩 뮤지컬을 하고 있다. 연극 전공이라 원래 처음부터 무대에 섰다. 노래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도 밝혔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너무 설렜고 소리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보석처럼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사실 가왕을 하려고 했다. 진짜 될 줄 알았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나갈 의향이 있다. 떨어질 때도 몇 표 차이가 안 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외롭고 외롭다는 인터뷰를 했다’는 MC의 말에 이필모는 “드라마 캐릭터 때문에 너무 외로웠다. 악역이다 보니 드라마에서도 친구도 없고 혼자 있다 보니 외로워서 그렇게 인터뷰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도 “아직 젊으니까 더 늦기 전에 하고 싶다”며 “이상형은 밝은 친구다.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집에 오면 환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필모는 20대 시절 연애와 아르바이트 경험, 팬들과의 소통과 좋아했던 홍콩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