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소방관 오영환이 전하는 진심 어린 말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의 아홉 번째 버스킹에는 개그맨 이세영,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 ‘어느 소방관의 기도’의 저자이자 소방관 오영환 등이 함께했다.
이날 합정역 사거리에서 펼쳐진 버스킹에서 소방관 오영환은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라며, “소방관이라고 하면 시민들이 깊이 신뢰하고, 관심과 사랑의 응원을 보! 내주신다. 때로는 영웅이라고 불러주는 분들도 많아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힘든 순간을 “눈앞에서 사람을 구조하지 못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은 영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영웅의 필요하다. 소방관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여러분밖에 없다”고 호소해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대기본부에서 오영환의 버스킹을 듣던 MC 유희열은 눈물을 보이며, “여태껏 만난 남자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를 감동으로 물들인 오영환 소방관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