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장성환, 김기리, 앤씨아가 1대1 랩배틀에서 이겼다.
22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프로듀서들에게 선택을 받은 24명의 크루들의 1대1 랩배틀이 벌어졌다. 프로듀서들에게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크루부터 상대를 지목할 수 있었고, 선곡은 두 사람이 의논해 결정했다.
프로듀서로 구성된 5개의 가문은 만약에 자신팀의 크루가 모두 탈락할 경우 같이 멸문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첫번째 대결은 하이라이트의 앤씨아와 쎄쎄쎄의 이영유. 두 사람은 '블랙리스트'라는 곡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앤씨아의 랩이 더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이영유는 섹시한 댄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54대 46으로 앤씨아가 이겼다.
두번째 대결은 핫칙스 장성환과 스위시 찰스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whoa ha'를 선곡했고, 60대 40으로 장성환이 이겼다.
세번째 무대는 브랜뉴 박광선과 스위시 제이의 대결. 울랄라세션의 멤버인 박광선은 탈퇴 소문에 대해 "오해다. 육체적으로, 음악적으로 재충전 중이다"고 해명했다. 박광선은 처음부터 프로듀서의 압도적인 지목을 받았고, 이날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두 사람은 'J.O.T.S'를 선곡해 같은 팀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하지만 72대 28로 박광선의 승리. 제이의 탈락에 상대팀 브랜뉴 역시 안타까워했다.
다음 무대는 브랜뉴 김리리와 쎄쎄쎄 김준. 두 사람은 '머신 건'을 선곡해 배틀을 벌였다. 김기리는 김준에게 "'꽃보다 남자'는 구준표"라며 직접적인 디스를 했다. 결과는 79대 21로 김기리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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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합의 민족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