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가 전립선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스틸러는 최근 '투데이쇼'에 출연해 전립선암 투병에 대해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운이 좋았다. 수술을 받고 전립샘을 제거했다"며 "전립선암 증상들이 거의 없었다. 가족력도 없었다"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예방 차원에서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받았고 여기서 암을 발견, 그는 "남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스텝은 전립선 암 검사를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본인에게 달린 것이기는 하지만, 40세에서 4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은 예방차원에서라도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권했다.
벤 스틸러와 함께 '투데이쇼'에 출연한 주치의는 "전립선 암 치료는 배뇨 작용과 성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개인 특성에 맞는 암 치료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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