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공식은 당분간, 아니면 영원히라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최근 버라이어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크리스 에반스가 시리즈를 그만두길 원한다면 다시 새로운 배우를 찾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파이기는 "다행히도 아직은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여러 편의 영화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이고,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에반스도 역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벽하게 캡틴을 수행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더불어 "물론 이미 '시빌워'에 나온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영화에 나올 것이고, 이전에 셜록 홈즈나 제임스 본드, 배트맨 등 캐릭터도 많은 배우들을 거쳤다"라며 "충분히 다른 배우가 해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며 현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아이언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