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버즈 민경훈이 예능, 토크쇼는 물론 음원차트 1위까지 모든 것을 휩쓸었다. ‘잘생긴 돌+아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예능감과 가창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2일 김희철과 민경훈은 우주겁쟁이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나비잠’ 홍보를 위해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희철은 자신의 단골 핫도그집에 민경훈과 MC들을 불러 모아 매운 핫도그를 먹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상형, 벤에 관한 에피소드 등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아이돌로서는 말하기 어려운 연애사와 팬들을 생각하는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놨다.
군부대에서 ‘떼창’을 유발하는 유일한 남자 가수인 민경훈 역시 과거 추위에 떨며 자신을 기다린 팬을 집에서 재워준 에피소드와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머니와의 콘서트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버즈가 아닌 민경훈으로 활동했던 슬럼프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들이 시작한 우주겁쟁이 프로젝트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큰 몫을 했다.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대체 불가한 미친 예능감으로 매주 신기록을 경신 중이고 민경훈은 뜻밖의 음흉함과 여자 게스트에게 들이대는 직진 로맨스로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아는 형님’이 없었다면 우주겁쟁이도 없었을 터.
지난 1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트와이스 모모를 여주인공으로 한 뮤직비디오 제작기가 그려졌었다. 이상민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이수근,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은 조감독으로 우주겁쟁이를 지원 사격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우주겁쟁이의 ‘나비잠’은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차트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상위권을 차지하며 장기집권을 예고하고 있다.
우주겁쟁이는 예능, 토크, 음원까지 모두 섭렵했다. 김희철과 민경훈이 보여주는 ‘브로맨스’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우주겁쟁이가 보여줄 음악방송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 coz306@osen.co.kr
[사진] SM제공, 택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