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정성호가 밝힌 또 다른 미담에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너 '수요미담회'를 앞두고 "정성호 씨가 제가 300만원을 빌려줬고 따끔한 충고를 해줬다고 했다"며 "빌려준 것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김가연 씨도 제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이런 일련의 일들은 저의 지시와 강압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이 무료한 시간을 보낼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고 하자 "솔직히 저희 고교시절에는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많았는데, 저도 그때 담배를 배웠다. 평생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그냥 친구들이 피우니까 호기심에 따라서 핀 것인데 정말 후회된다"며 "절대 그렇게 담배를 배우고 피우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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