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돌아오는 원조 요정, S.E.S에 거는 기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23 12: 07

 원조가 돌아온다. 본격적인 국내 걸그룹 시장을 연 팀 S.E.S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 워낙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 기대감이 높고, 앨범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선행을 동반한 컴백이라 더욱 환영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세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젝스키스가 성공적인 컴백을 이룬 가운데 이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즐거움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활동 당시 발매하는 곡마다 사랑받으며 히트행진을 이어갔던 팀이라 기대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S.E.S가 14년 만에 재결합,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REMEMBER’(리멤버)를 펼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해 응원을 받고 있다. 앞서도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사회 공헌 브랜드 ‘SMile’(스마일)을 론칭하고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이들이 걸그룹의 ‘원조’라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도 다양한 여성 듀오와 팀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팬덤을 모으고 아이돌 시장을 개척한 것은 1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이들부터다. 그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S.E.S는 자신들만의 음악을 펼쳐내며 사랑 받았다.
1997년 데뷔해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Love’, ‘꿈을 모아서’, ‘Just A Feel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남성은 물론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음악과 함께 안무까지 유행시키며 시대를 이끌었기에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무대들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부응하고자, S.E.S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 신고고 ‘Love(story)’를 발매하는 것은 물론 12월 30~31일 콘서트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 데이)를 펼칠 예정. 이어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Remember - I’m Your S.E.S.’로도 제작돼 컴백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영상을 공개할 예정.
팬들의 기다림이 무르익은 시점에서 이뤄진 컴백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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